병변의 5cm 이하인 폐암환자에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시 적은 부작용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일반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초기 폐암을 치료할 경우 5년 동안에 30~50% 환자만이 재발이 없고 생존율도 10~30%로 저조한 편이나, 최근에는 첨단 방사선 암 수술 장비가 도입되면서 재발억제율과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 사이버나이프센터 김우철·김헌정 교수는 최신 사이버나이프 장비를 도입한 이후 2년간 치료를 시행했던 폐암환자의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김 교수 등은 2년간 폐암으로 진단받고 폐 종양에 대해 방사선 수술을 실시한 환자가 24명이었고 그 중 3명에서 다발성이었기에 총 28개 병변에 대한 치료를 시행했다.
이 가운데 원발 환자가 19명, 재발 환자가 5명이었으며, 재발한 환자 5명 중 3명은 이전 치료 부위에서 재발한 환자였다.
원발 환자 19명 중 4명은 외부 방사선 치료 후 추가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 받았으며, 24명의 처음 병기는 1기 10명, 2기 4명, 3기 4명, 4기 6명이다.
3기나 4기 환자는 항암제 등의 치료에 의해 병변의 크기가 줄어들어 방사선 수술을 실시했다.
방사선 수술당시 병변의 크기는 3cm 이하가 13곳, 7cm 이하 12곳, 7cm 이상이 3곳이었고, 투여된 총 방사선량 15-60Gy(중앙값 50Gy)로 3회 혹은 5회에 걸쳐 시행했고,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469일이었다.
28곳의 3개월 반응률을 보면 완전히 종양이 사라진 경우가 14곳,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경우 11곳, 변화가 없는 경우 3곳 등이었다.
초기 병기 1기 10명에서는 50일 만에 1명이 폐렴으로 사망했고, 1명이 원발부위에 재발했으나, 나머지 환자는 6개월에서 2년간 원발부위 재발없이 추적 관찰되는 중이다.
2기 환자는 4명으로 그 중 1명이 원발부위에서 재발했으나 환자 수가 적어 뚜렷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고, 재발성 폐암 환자 5명을 포함하는 10명의 3·4기 환자에서는 사망 3명, 원발부위 재발 1명, 원발부위 및 폐 재발 1명, 원발부위외 폐 재발이 3명으로 좋지 않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장소에서 재발한 경우는 총 28곳 중 4곳으로 85.8%의 환자가 원발부위에서 재발이 없었다.
방사선 치료량을 보면 생물학적 유효선량이 100Gy 이하인 8곳 중 3곳에서 원발부위 재발했고, 100Gy 이상인 20곳 중에서는 1곳에서만 재발했다.
또 폐 중앙에 위치한 4곳의 병변 중에서 2곳에서 재발했는데, 이는 병변 부위가 심장근처에 위치해 방사선양을 줄여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김우철 소장은 "병변이 5cm 이하인 폐암환자에서 생물학적 유효선량 100Gy 이상을 투여해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면 적은 부작용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라도 래피드아크 방사선 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인 후 사이버나이프를 추가 시술하는 방법 등을 시행해 치료범위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