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가 최근 들어 급속히 번져 재유행될 수 있는 변이바이러스 발병을 방지하고자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책을 내놨다.
3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재유행이 있어 인적교류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는 리노바이러스, B형인플루엔자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월 중순에는 급성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다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외 유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늘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의 우려도 적지 않다.
더욱이 향후에는 더운 날씨에 밀폐된 실내에서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호흡기감염증 전파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의심시 조기 진단 및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협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고위험군 및 해외 유행지역 귀국자 검사 권장 ▲예방접종 참여 ▲실내 환기 등을 꼽으며, 이를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개인 위생수칙에 있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공간이나 대중교통, 의료기관 방문시(고위험군, 백신미접종자 등) 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단 검사받기를 권했다.
특히 고령자를 비롯한 만성질환자,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백신접종과 더불어 증상 발현시 진단 검사와 함께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권하며, 또한 코로나19 해외 유행지역으로부터 귀국한 사람의 경우 호흡기 증상 발현시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해달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중화권이나 동남아 등 코로나19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분(특히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권하면서, 실내에서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켜 줄 것을 요했다.
한편, 전국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내달 30일까지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연장을 시행하고 있어, 감염 고위험군 중 백신 미접종자는 사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한편,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정부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의 원활한 공급 현황을 신속히 점검해 주길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