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0일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하고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전경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유지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2008~ )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2014~ )를 지정해 지원해왔다. 그러나 센터 간 역량차이와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도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최중증 환자 진료와 최종 전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산과, 신생아과 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 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및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 및 치료하도록 해,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최중증 산모‧신생아 진료 외에도 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모자의료 분야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적극 수행하고, 권역‧지역 모자의료센터와 상시적으로 소통해 모자의료 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가 중증도에 따라 적정 기관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중증 모자의료센터 지정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4월부터 시행중인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증 모자의료센터가 고위험 산모․신생아 최상위 진료기관으로서의 공공적인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