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최종편집:2026.09.28 19:26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장애인 
전체보기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뉴스 홈 의료/병원  기사목록
 
말초신경병 진단, 신경전도검사‧근전도검사 실시... 신경 손상 직후에는 신경생리학적 변화 뚜렷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5-06-10 오전 10:10:00 | 최종수정 2025-06-10 오전 10:10:11


  손발이 저리거나 화끈거림이 나타나면 피로나 일시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말초신경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와 척수 바깥에 있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말초신경병이라고 하는데, 이 말초신경들은 몸 전체의 감각기능, 운동기능, 자율신경기능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

 

말초신경병 진단은 신경전도검사(NCS)와 근전도검사(EMG)를 활용한다. 신경전도검사는 말초신경의 경로를 따라 피부에 전기 자극을 가해 말초신경의 전도 속도와 전위 크기를 측정하는 검사이며, 손상된 신경의 위치와 손상 정도를 파악 가능하다. 근전도검사는 바늘 전극을 근육에 삽입해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검사다.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경 손상으로 인한 근육 변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말초신경병 증상이 맞더라도 급성기에 위 검사들을 시행했을 경우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 신경 손상 직후에는 신경생리학적 변화가 검사로 감지될 만큼 뚜렷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손상의 종류와 질환의 진행속도, 검사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외상으로 신경이 손상된 경우, 손상 후 최소 5일 이상(감각신경의 경우 7일 이상)이 경과해야 신경전도 속도의 이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손상 직후 1~3일 내에는 전도 결과가 정상처럼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임상적으로 신경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말초신경초음파나 MRI 등 영상학적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서 손상 위치와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소섬유신경이나 자율신경만 문제가 있는 말초신경질환인 경우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 신경전도검사는 수초(myelin)라는 막으로 싸여 있는 신경섬유의 기능을 주로 측정하는 검사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섬유근육통, 류마티스질환,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3개월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 신경통 양상의 저림이 동반되지만 말초신경 자체의 병리소견은 없어서, 검사를 시행해도 정상이 나오게 된다.

 

일반적으로 말초신경 손상 후 2~3주 이후가 신경전도검사에서 병변의 전형적 변화가 뚜렷하며, 근전도검사에서도 자발전위가 관찰되기 때문에 진단적 가치가 높은 검사 시점이다. 그러나 말초신경병 치료의 핵심은 원인을 찾아내어 증상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적절히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 진료 시에는 진단을 위해 검사 시기를 인위적으로 늦춰서 신경손상이 되기를 기다리기보다는,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검사 시기와 질환의 발생시점 및 임상증상에 비춰 종합적으로 해석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세란병원 신경과 손성연 과장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손성연 과장은 “급성기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말초신경병이 배제되지 않으며, 임상적으로 말초신경의 손상 가능성이 높은 경우 2~3주 이후에 재검사가 필요하다”며 “말초신경병은 임상 증상과 진행속도, 당뇨병 등 기저질환, 발병한 시기로부터의 검사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사결과를 해석하고 진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성연 과장은 “말초신경병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치료방향을 결정하고 예후 판단 목적으로 추적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권고된다”며 “말초신경병은 흔한 질환이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증상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질환이 진행되거나 퍼지지 않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장기적인 치료방향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대한노인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지지 선언
황호섭 화백, 고려대의료원에 두 번째 작품 기증… 작품명 ‘Dernier dance de paris’,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로비에 상설 전시 예정
 기사목록 보기
 
  의료/병원 주요기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보라매병원 매거진, '보건복지부..
인후두 역류질환, 약물·음성치..
경희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지원율..
송파구 보건지소 준공 및 개소식..
송파구 보건지소, 28일 개소식 ..
보험공단 송파지사, 보건소와「..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 안전…3년..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의약/제약 의료/병원
건보공단, 4대 사회보험료 자동..
이대서울병원, 2026 생명나눔 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
대한신장학회, 아시아태평양 급..
가천대 길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심사위원 ..
대웅제약, AI로 의약품 제형 설..
비후성 심근증 심방세동 위험 가..
대원제약, 진해거담제 ‘프리비..
동국제약, 배우 이성민과 함께한..
 
오늘의 포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
서울대병원, 제20대 병원장에 백..
대한신장학회, 5월 어린이날 맞..
 
 
가장 많이 본 뉴스
"나도 커서 훌륭한 한의사가 될..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신문윤리강령 스팸방지정책 독자투고 기사제보
등록번호: 서울 아55813   등록연월일: 2025.2.7.  제호: 뉴스온피플  발행인‧편집인: 이병길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83 2층22호  Tel: 02-3012-2080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병길  
Copyright Ⓒ 뉴스온피플 All rights reserved.    E-mail: world4u@newsonpeople.co.kr 
Copyright(c)2026 뉴스온피플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