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형 청각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코클리어가 한국에서 새로운 이식형 골도 보청기인 오시아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시아 시스템은 손상된 청각 경로를 우회해 소리 진동을 내이(달팽이관)로 직접 전달하는 새로운 유형의 골전도 청각 솔루션이다.

오시아의 구성
오시아 시스템에는 내부에 삽입되는 OSI300 임플란트가 포함되며, 이는 골유착 BI300 임플란트에 부착돼 뼈를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OSI300 임플란트는 얇고 일체형 디자인으로 설계돼 수술을 보다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외부에는 어음처리기(사운드 프로세서)로 소리를 포착해 소리 신호와 전력을 임플란트로 전달한다.
적합한 환자군 및 급여기준
오시아는 전도성, 혼합성, 편측성 난청 및 만성 중이염(COM), 이경화증(otosclerosis), 외이 폐쇄/소이증(atresia/microtia) 등 다양한 질환과 난청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최대 55dB 감각신경성 청력 손실(SNHL) 범위까지 적합하다.
또한 오시아는 급여가 가능하다. 5세부터 18세 이하의 양이 기도와 골도 청력 차이가 각 30dB 이상의 전음성 난청과 양이의 골도청력이 각 45dB이하인 혼합성 난청이라면 국가에서 50%를 지원한다. 이외 해당되는 경우 본인 부담률은 80%이다.
주요 혁신은 ‘Piezo Power™’(피에조 파워) 진동체
오시아 시스템의 가장 큰 혁신은 임플란트 중심부에 위치한 Piezo Power™진동체에 있다. 이 진동체는 압전(Piezoelectric)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자석 기반의 진동 방식보다 더 정밀하고 선명하게 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됐고, 내부에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이식 후에도 장기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
압전 기술은 이미 마이크, 고급 스피커, 의료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왔지만, 이러한 청각 이식 분야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진동체의 특징들 중 하나는 말소리 이해에 가장 중요한 고주파수 영역을 효과적으로 증폭할 수 있어 일상의 대화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실제 코클리어 내부 테스트 결과, 높은 주파수에서 평균 12dB 더 또렷하게 들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MRI 3.0T까지 수술 없이 촬영가능
오시아는 수술 없이 3.0T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자석 카세트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석을 쉽게 제거하면 MRI 이미지 왜곡을 줄일 수 있어, 임플란트 주변의 조직을 명확히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 두 가지 특장점 덕분에 MRI 준비 시간이 줄어들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시간도 단축돼 환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유익하다.
높은 신뢰성
오시아 임플란트(OSI300)는 1년 간 99.86%의 CSP(Cumulative Survival Percentage) 수치를 보여준다. 이 수치는 임플란트의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며, 내구성, 안전성, 신뢰성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수치다.
제품 구성 및 기능
사용자의 머리 위에 착용하는 어음처리기는 매일 부착해야 하므로 가벼워야 한다. 오시아는 무게 11.5g과 두께 10.4mm로 최대한 심플하고 가볍게 디자인돼 일상의 편안함을 전달한다.
어음처리기는 아이폰 전용(Made for iPhone) 기술, 무선 액세서리 호환,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오시아 스마트 앱을 사용할 수 있고, Apple Watch®에서 소리 설정을 직접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오시아 어음처리기는 먼지 및 습기에 강하도록 디자인됐으며(배터리 제외 시 IP57), Aqua+ 방수 액세서리(별도옵션)를 사용하면 완전 방수가 가능해 물놀이 중에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기 외관은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는 5가지 색상의 커버 옵션이 제공된다.
코클리어코리아 이윤이 지사장은 “오시아가 난청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소리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코클리어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