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 수요 반영한 빅데이터 교육, 전문 인재양성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8∼22일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4개 산업체와 전국 9개 대학재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2025년 빅데이터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이하 산·학·관 교육)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산·학·관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빅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맞춤형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최종 경진대회

심사평가원은 HIRA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제공했으며, 산업계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대학생들에게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수요를 해결하는 양방향 실무 교육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교육은 심사평가원이 주최하고, 연세대미래캠퍼스와 대전대학교가 공동 주관했다. 이는 2018년 최초 도입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됐던 교육을 다시 정상화하고, 전국단위로 확대 운영 등 지속가능한 산·학·관 혁신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금)에는 ‘HIRA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해, 심사평가원장상 11팀, 특별상 4팀에게 표창과 포상을 수여하며 그간의 우수 성과를 격려했다.

대상은 우연팀(한림대)이 수상했으며, ‘정신질환 환자의 의료비 부담과 치료 특성 분석을 통한 정책 제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연미팀(연세대미래)과 화이팀이 수상했으며, 연미팀은 ‘어지럼증 환자 특성 분석 및 군집 기반 예측’, 화이팀(단국대)은 ‘정신질환자의 만성질환 분석 및 정책 제언’에 대해 소개했다.

우수상은 MeTa팀(홍익대), 휴팀(상명대), HIRAon팀‧데사오팀‧HIRACLE팀‧히라라이트팀(연세대미래), 하희라팀(대전대), 휴포맨팀(상명대) 총 8팀이 수상했고, 이외에도 특별상은 4팀이 수상했다.

심사평가원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앞으로는 HIRA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요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체에게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산‧학‧관 연계 참여 4개 산업체는 ㈜미소정보기술, ㈜비바이노베이션, 애드에이블, 프린스톤 등이며, 9개 대학은 국립공주대, 단국대, 대전대, 동아대, 동의대, 상명대, 연세대미래캠퍼스, 한림대, 홍익대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