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4일 한 번의 회전으로 640장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진단장비, 640슬라이스 MDCT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640슬라이스 MDCT 장비는 가장 우수한 영상을 적은 방사선 피폭으로 체구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 대해 가장 빠르게 다양한 영상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이나믹 볼륨 CT이다.
MDCT 장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0.5mm 두께의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작은 병변까지도 발견이 가능하며, 미세한 차이를 나타내는 병변을 2mm까지도 구별이 가능하다. 또 촬영 부위의 두께와 구조에 따라 방사선량을 조절할 수 있어 방사선량을 최대 75%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아울러 640슬라이스 MDCT는 한번의 검사로 뇌혈관 영상, 뇌관류 영상의 정보획득이 가능하고, 특히 뇌졸중과 같은 응급상황의 경우 단 10분 만에 진단 및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어 환자의 생존율 및 재활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진단장비는 미국의 존스홉킨스 등 최고의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도입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최첨단 진단 장비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한영민교수는 "빠르고 정확하게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640슬라이스 MDCT의 도입으로 보다 더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는 토모테라피, PET-CT를 비롯해 지멘스 마그네톰 스카이라 3T MRI, 640슬라이스 MDCT, 제4세대 로봇수술장비인 Davinchi 등의 도입으로 의료복합동 완공에 따른 규모의 확장뿐만 아니라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우수한 의료를 선보일 예정에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주목을 끌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의료복합동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첨단 의료장비를 속속 들여오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