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연골, 인대, 피부, 심장 판막, 혈관 등 인체조직에 대한 구득활동이 공적으로 실시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금창태)가 18일 오후 병원 보직자 회의실에서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 공동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은 국내 최초로 정부재원으로 설립 운영되는 인체조직 전문구득기관으로서, 조직은행을 운영하며 인체조직의 수급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정부 지정단체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된다.
이들 양 기관은 인체조직의 전문적인 구득사업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인체조직의 공공성과 윤리성, 공적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생체자원의 국가적 통합관리를 이루는데 기여하게 된다.
또 인체조직 기증 및 이식의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인체기증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화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금창태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정양국 교수,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전태준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사랑과 봉사,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반으로 무상기증을 통한 숭고한 이타정신의 실현을 위해 설립된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서울성모조직은행'의 운영활성화를 통해 기증자의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사회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창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조직은행을 보유한 서울성모병원과의 협약으로 인체조직 구득에 있어 윤리성을 확보하고 인체조직의 품질향상과 안전성 확보, 기증과 이식의 활성화를 도모해 환자들이 새 인생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장기이식 분야를 선도해왔으며, 1971년 국내 최초로 뼈를 활용한 인체조직 수술을 성공하면서 인체조직 이식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아울러 2006년에는 의료기관 중 최대 규모인 조직은행을 설립해 인체조직의 채취, 처리, 보관, 분배 등을 관리하는 등 조직기증에 대한 장려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