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의 한 걸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을 더 건강하게 만듭니다. 온코런과 함께 달려 주세요”
연세대학교와 연세암병원이 오는 8일(토) 오전 8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달리기 축제 ‘온코런’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암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재발’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 150분 정도의 중·고강도 운동만으로 암 재발 위험을 약 30%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 암환자 중 매주 150분 이상 운동하는 분은 안타깝게도 20%도 되지 않는다. 그 이유로는 ▲ 운동의 효과를 잘 몰라서, ▲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 운동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도,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등을 꼽는다.
온코런은 바로 이 문제를 바꾸기 위해 시작된 암생존자 운동 캠페인으로, “운동이 암을 이긴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온코런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참가자 중 달리기를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행사 전 3주간 러닝 클래스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연세대학교 운동장에서 전문 코치와 함께 올바른 달리기 자세, 부상 예방 방법을 배우고 실제 코스를 함께 달려보며 준비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암생존자에게 특화된(임상 효과가 완전히 검증된) 맨몸 근력운동을 임상운동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운동 교육 수가가 없다. 이에 연세대학교와 연세암병원 연구실 측은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의 암생존자에게 무료로 운동을 지도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이제는 몇몇 연구자가 소규모로 가르치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암생존자가 운동을 통해 재발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회 전체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온코런 참가 등록비는 5만 원이며, 운영비 2만 원을 제외한 전액은 연세암병원에 기부된다. 또한 ‘기부런’을 선택하면, 본인의 참여를 알리고 주변의 동참을 독려해 소액기부를 모아 추가로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