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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김영우 교수, 국제암연구소(IARC) 학술위원회 위원장 선출
기사입력 2026-03-05 오전 10:53:00 | 최종수정 2026-03-05 오전 10:53:49

- IARC 60년 만의 첫 한국인 위원장

 

 

▲ (좌)국립암센터 김영우 교수 (우) IARC Elisabete WEIDERPASS 연구소장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보건 AI학과 김영우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이하 IARC)의 학술위원회(Scientific Council)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2월 13일부터 1년간이다.

 

김영우 교수가 IARC 설립 60년 만에 한국인이 학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쌓아온 대한민국 암 연구의 학문적 성과와 위상이 세계적 수준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IARC 학술위원회는 기구의 연구 활동 전반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상설 연구 프로그램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다. 또한 집행이사회(Governing Council)에 상정될 특별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전 세계 암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IARC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30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술위원장은 회원국 대표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그는 풍부한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암 퇴치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으며, 이번 선출을 계기로 한국이 국제 암 연구 분야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우 교수는 “전 세계 암 연구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IARC 학술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각국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혁신적인 암 예방·치료 전략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IARC는 인류의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65년 세계보건총회 결정에 따라 설립된 암 전문 기구로 올해 60주년을 맞이했으며, 한국은 2006년에 가입해 현재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총 30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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