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공의노동조합, 28일 첫 정기 대의원대회 개최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이 28일 첫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사업 계획과 예산안, 규약 개정 안건 등을 의결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 수련병원 대의원들이 참석한 전공의노조 대의원대회는 위원장의 인사말로 서두를 시작했다. 유청준 위원장은 “노조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하면서, “이제는 우리 손으로 착취의 굴레를 끊어내야 하고, 우리가 만들어갈 노동조합의 문화와 기준은 향후 전공의 사회 전반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힘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은 설립 이후 사업과 회계감사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및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남기원 수석부위원장의 주도로 전공의노조 표준단체협약안, 규약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논의 안건은 근로환경 개선 방안, 교섭 현안, 연대활동을 주제로 이어졌다. 특히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전공의 임금 체불 대응’, ‘일방적인 임금체계 변경 통보 건’, ‘일방적인 임금 삭감 건’ 등, 현재 전국 각지의 수련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안들을 공유했고, 일방적 임금체계 변경을 막아낸 노조의 성과부터, 상여금 신설 요구, 임금 인상 요구, 최근 있었던 최초의 교섭 요구까지 이미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교섭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청준 위원장은 주요 현안을 하나하나 상세히 공유하며, 조합원의 단결을 바탕으로 한 노조의 협상력이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의원대회는 결의문 채택으로 마무리됐다. 결의문에는 ▲노조의 단결과 굳건한 연대, ▲정당한 대가와 실질적인 휴식권을 위한 노력, ▲적극적인 교섭, ▲청년 노동자 및 병원 노동자들과의 연대 등의 내용이 담겼고, 만장일치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