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최종편집:2026.09.30 16:42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장애인 
전체보기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뉴스 홈 의료/병원  기사목록
 
유방암 재활, 체력 증진보다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회복 좌우한다
기사입력 2026-04-23 오전 9:00:00 | 최종수정 2026-04-23 09:00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연구팀

- 움직임 조절 훈련으로 이동 능력 개선... 체력 변화 없이도 효과 확인

 

- 유방암 생존자, 치료 후 낙상 경험 비율 50~60%.. 암 치료 과정서 균형·이동 능력 저하가 주요 원인

- 연구팀, 감각운동 기반 재활 프로그램 ‘ReMAP’ 개발, 유방암 생존자 71명 대상 8주간 효과 검증

- ReMAP 치료군, 이동능력 평가에서 평균 7.85초→6.55초로 단축..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미한 차이

- 체력 지표는 두 그룹 간 차이 없어, 움직임 조절 능력이 회복 이끈 것으로 확인

- 체력 중심의 기존 재활의 한계를 보완하는 접근법으로, 유방암 생존자 재활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정승현 교수)이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재활에서 체력을 키우는 것보다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기능 회복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암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보행, 자세 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는 항암·방사선·수술 등 치료 과정에서 근육과 신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몸이 스스로 자세 안정성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유방암 생존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항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이후에 낙상을 경험하는 비율이 50~60%에 달한다. 그러나 기존의 암 재활은 주로 근력 강화와 유산소 운동 위주로 구성돼, 협응·자세 안정성 훈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ReMAP(Rehabilitation through Movement and Perception)’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방암 생존자의 보행 능력과 자세 안정성을 개선하는지 알아보고자 국내 7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ReMAP은 근력과 심폐 기능 중심의 기존 재활 운동을 보완해 바른 자세 정렬, 좌우 균형, 팔다리의 협응 등 몸이 스스로 균형을 잡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재활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 71명을 ReMAP 치료군(41명)과, 스트레칭과 가벼운 체조 위주를 수행하는 대조군(30명)으로 나눠 8주간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동 능력을 평가하는 TUG(Timed Up and Go, 의자에서 일어나 3미터를 걷고 돌아오는 시간) 검사에서 ReMAP 치료군은 평균 7.85초에서 6.55초로 약 1.3초 단축된 반면, 대조군은 7.27초에서 6.94초로 소폭 개선에 그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악력과 6분 보행거리 등 체력 지표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체력과는 별개로 움직임 조절 능력 자체가 보행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ReMAP 치료군은 몸의 흔들림이 줄고 움직임이 한층 일정해져 자세 안정성과 협응 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움직임에 사용된 에너지 수준에는 변화가 없어, 기능 향상이 운동 강도나 양의 증가가 아닌 움직임 방식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은주 교수는 “기능 회복의 핵심은 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조절하느냐에 있다”며, “ReMAP은 기본 체력은 유지돼있지만 움직임이 불안정한 환자에게 기존 재활을 보완하는 또 다른 회복의 경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환자들은 힘은 있지만 움직임이 어색한 상태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ReMAP이 ‘중간 단계 재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유방암 분야 국제 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수면장애가 치매·파킨슨병 위험 높인다
국립암센터, ‘다중암조기발견(MCED) 현황과 발전 방향’ 주제로 암정복포럼 개최
 기사목록 보기
 
  의료/병원 주요기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보라매병원 매거진, '보건복지부..
인후두 역류질환, 약물·음성치..
경희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지원율..
송파구 보건지소 준공 및 개소식..
송파구 보건지소, 28일 개소식 ..
보험공단 송파지사, 보건소와「..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 안전…3년..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의약/제약 의료/병원
대한병원장협의회, 내달 25일 20..
고려대 안산병원, ‘핸즈온 네트..
심평원, 이소영 신임 보험수가상..
약 먹어도 낫지 않는 방광염? 반..
휴메딕스, 30일 창상피복재 ‘아..
시지바이오, 콜롬비아에서 ‘밋 ..
동국제약 ‘DK Life Store’ 인..
경희대병원 서대근 교수, 아시안..
이대서울병원 지용호 교수팀,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
 
오늘의 포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
서울대병원, 제20대 병원장에 백..
대한신장학회, 5월 어린이날 맞..
 
 
가장 많이 본 뉴스
"나도 커서 훌륭한 한의사가 될..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신문윤리강령 스팸방지정책 독자투고 기사제보
등록번호: 서울 아55813   등록연월일: 2025.2.7.  제호: 뉴스온피플  발행인‧편집인: 이병길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83 2층22호  Tel: 02-3012-2080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병길  
Copyright Ⓒ 뉴스온피플 All rights reserved.    E-mail: world4u@newsonpeople.co.kr 
Copyright(c)2026 뉴스온피플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