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최종편집:2026.09.29 16:28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장애인 
전체보기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뉴스 홈 의료/병원  기사목록
 
혈액 속 엑소좀 단백질로 대장암 조기 진단 가능해진다
기사입력 2026-04-29 오전 11:13:00 | 최종수정 2026-04-29 오전 11:13:35

대장암 환자 엑소좀 단백질 분석 통해 진단 바이오마커 규명

10개 단백질 패널 도출… 추가 검증에서 90% 이상 정확도로 대장암 구별

 

     대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규명됐다.

 

 


연세대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의대 서유라 대학원생 연구팀은 코넬의대 데이비드 라이든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혈액과 조직에서 분리한 엑소좀 단백질을 분석해 대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규명했으며, 이를 활용한 진단 검사가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대장암은 조기 진단이 예후를 좌우한다. 대표적 선별검사인 대장내시경은 정확도가 높지만, 검사 전 장 정결제를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환자 부담이 적으면서도 정확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혈액을 이용한 액체생검 기술이 발전하면서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엑소좀을 활용한 조기 진단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직경 약 80~150nm 크기의 소포체로, 단백질과 핵산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담아 혈액을 통해 전신을 순환한다. 암 환자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종양의 특성과 전신 상태를 반영할 뿐 아니라, 종양과 다른 장기 사이의 상호작용에도 관여하는 정보 전달체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엑소좀 단백질은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일 뿐 아니라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치료 표적 후보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223명의 임상 검체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혈액 샘플 90명과 수술 조직 샘플 50명을 포함해, 종양조직과 비종양성 대장조직, 수술 전후 혈액으로부터 엑소좀을 분리·추출하고 단백체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종양조직 유래 엑소좀에서는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 745종을 확인했고, 혈액 유래 엑소좀에서는 대장암 환자에서 증가한 단백질 166종을 찾아냈다. 특히 대장암 유래 엑소좀 단백질들은 혈관신생, mRNA 스플라이싱, TGF-β 신호전달, RNA 번역 등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주요 생물학적 경로와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 추가 환자 코호트 총 319명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 104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검증에서 10개 단백질 패널이 90% 이상의 민감도로 대장암을 구별했으며, 21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검증에서는 해당 단백질들이 수술 후 6주 후 70%이상 환자에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가운데 혈액에서 대장암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다시 선별해, 대장암 진단에 유용한 10개 단백질 패널을 도출했다. 이어 효소면역분석법(ELISA)으로 추가 환자 코호트 총 319명에서 검증한 결과, 이 패널이 90% 이상의 민감도로 대장암을 구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단백질들은 수술 6주 후 70% 이상 환자에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단순한 진단 바이오마커를 넘어 향후 예후 예측 지표로도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한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 환자 혈액 속 엑소좀 단백질을 정밀하게 분석해 진단적 가치가 높은 후보군을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민감도와 특이도가 더 우수한 혈액 기반 조기 진단 기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후속 융합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연구-핵심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형 인지선별검사도구(CIST) 임상적 유효성 입증
나은병원, 서부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응급의료 대응 강화
 기사목록 보기
 
  의료/병원 주요기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보라매병원 매거진, '보건복지부..
인후두 역류질환, 약물·음성치..
경희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지원율..
송파구 보건지소 준공 및 개소식..
송파구 보건지소, 28일 개소식 ..
보험공단 송파지사, 보건소와「..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 안전…3년..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의약/제약 의료/병원
심평원 경기북부본부-의정부시 ..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 소아비..
식약처, ‘마약류 회색지대, 어..
휴메딕스, ‘엘라비에 리투오 코..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첫 캔디..
의료취약지로 스며드는 AI...가..
셀트리온, CPHI서 글로벌 공급망..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담도암 ..
대웅제약, 송도 시대 열었다… ..
셀트리온, 1천억원 규모 자사주 ..
 
오늘의 포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
서울대병원, 제20대 병원장에 백..
대한신장학회, 5월 어린이날 맞..
 
 
가장 많이 본 뉴스
"나도 커서 훌륭한 한의사가 될..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신문윤리강령 스팸방지정책 독자투고 기사제보
등록번호: 서울 아55813   등록연월일: 2025.2.7.  제호: 뉴스온피플  발행인‧편집인: 이병길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83 2층22호  Tel: 02-3012-2080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병길  
Copyright Ⓒ 뉴스온피플 All rights reserved.    E-mail: world4u@newsonpeople.co.kr 
Copyright(c)2026 뉴스온피플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