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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전립선암 ‘경회음부 조직검사’로 감염 ‘제로’
기사입력 2026-05-07 오후 2:26:00 | 최종수정 2026-05-07 14:26

기존 진단 방식 탈피해 감염 위험 획기적 차단

국소마취 및 MRI 융합 기술로 통증 낮추고 정확도 극대화

 

 

▲ 사진은 비뇨의학과 윤현석 교수가 전립선암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이화의료원>

 

     국내 비뇨기 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국소마취 경회음부 MRI 융합 조직검사’를 도입해 전립선암 진단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기존의 전립선 조직검사는 항문을 통해 침을 찌르는 ‘경직장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대변이 지나가는 통로인 직장을 관통해야 하기에 균이 침범해 요로감염이나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반면 이대비뇨기병원에서 시행하는 ‘경회음부 방식’은 항문이 아닌 회음부 피부를 통해 검사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병원은 지난 2023년 새로운 진단 기법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패혈증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그 안전성을 입증했다.

 

경회음부 조직검사의 우수성은 세계적인 학술지를 통해서도 증명됐다. 지난 2025년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회음부 방식은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암 진단율은 비슷한 가운데 부작용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회음부 조직검사가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을 낮춘다는 결과가 올해 유럽 비뇨의학회지(European Urology Focus)에 발표됐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최첨단 MRI 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전립선의 암 의심 부위가 작아도 정밀하게 조직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돼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자도 검사 당일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립선 조직검사를 전담하고 있는 윤현석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 조직검사 후 패혈증이 발생하는 것은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라며, “경회음부 방식은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장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비뇨기 4차 전문병원으로서 환자들이 감염 걱정 없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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