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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노조 첫 교섭 시작... 전공의 사상 최초 단체교섭
기사입력 2026-05-11 오후 10:00:00 | 최종수정 2026-05-11 22:00


▲ 전공의노조-백중앙의료원 상견례

 

      전공의노조가 출범 이래 첫 정식 교섭을 시작했다.

 

전공의노조는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과 지난 5월 8일 오후 일산백병원 대회의실에서 1차 교섭(상견례)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됏으며, 서로 인사를 나눈 뒤, 교섭 원칙에 대한 기본합의서에 양측 대표가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 과정에서 백중앙의료원 서진수 의료원장은 과거 전공의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인사를 전했고,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은 기존에 노동청, 지방노동위원회 등에 백병원을 상대로 넣은 진정 등을 취하할 뜻을 밝히며, 신뢰 회복과 원활한 교섭에 대한 바람을 표현했다.

 

전공의노조는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백병원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백병원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보고서’를 전달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수준의 임금, ▲근로시간·휴게시간 엄수, ▲대체인력 충원 등 수련환경 개선, ▲신고·구제 제도 개선 등을 중심으로 초벌적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은 “노조가 출범한 후, 개별 병원에서 부당한 처우를 시정하거나, 임금을 인상하는 등 등 성과를 내왔지만, 정식적인 교섭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제 첫 삽을 뜬 만큼, 전공의 전체의 근로조건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교섭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노조는 현재 백병원 외에 한림대학교의료원(성심병원), 중앙대학교의료원과도 교섭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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