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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랩스커버리’ 등 한미약품 핵심 특허 보유…IP 수익 ‘탄탄’
기사입력 2026-05-14 오후 5:30:00 | 최종수정 2026-05-14 17:30

신약 경쟁력 뒷받침하는 다수의 원천 기술로 동반 성장하는 모델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과 유기적 협력 통해 그룹 시너지 창출

 

 

▲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한미그룹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GLP-1 비만 신약 등 여러 신약 과제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쟁력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그룹 내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주회사이기 때문으로, 실제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제품 수출 성과가 확대될수록 ‘기술 로열티’ 수익 등이 지속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원천기술 보유는 지난 2010년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이뤄졌다. 1973년 창립한 한미약품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한미약품이 신설됐으며, 기존 한미약품은 존속법인으로서 ‘한미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같은 구조를 토대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물론,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다양한 한미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은 기술 및 특허 기여도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배분하게 된다.

 

수익 배분 구조는 에페글레나타이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해외 수출이 이뤄진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엔서퀴다’ 등 역시 한미약품이 기술이전 또는 제품수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경우, 한미사이언스도 로열티 및 수익 배분 형태의 성과가 자동 연동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식재산(IP) 기반 수익 창출 플랫폼 기업’으로도 평가된다. 실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이 파이프라인 성과에 따라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는 1973년 창립한 한미약품의 존속법인으로, 지주회사 전환 이전에 축적된 다수의 핵심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성과가 입증될수록 수익 창출 구조 역시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미그룹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각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한미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전문경영인 김재교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신설된 ‘기획전략본부’와 ‘Innovation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 중심의 조직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방향성 및 라이선스 아웃 등 해외 진출 전략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작년 12월 ‘Hanmi Vision Day’를 열고, 탄탄한 토대(Fundamental)에 혁신(Innovative)을 더한 ‘듀얼 모멘텀(Dual Momentum) 전략’을 기반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한미그룹이 구축한 ‘Fundamental Growth’에 ‘Innovative Growth’ 전략을 더해 2030년 계열사 합산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같은 한미사이언스의 비전 제시에 따라,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구체적 비전 실현을 목표로 하는 조직 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한미약품은 ▲혁신성장 ▲지속성장 ▲미래성장 ▲성장지원의 핵심 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하고, ‘2030 중장기 비전’ 달성을 향한 실행 중심의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리고 여러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그룹 전반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신약 및 바이오 중심의 R&D 역량은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각 계열사와 사업본부가 주도적으로 신성장 및 연관 사업을 발굴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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