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전립선암 사망 감소를 위한 국제보건협력 파트너십 구축 -

▲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이 13일 대한전립선학회와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전립선학회장 정재영,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장 김열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국제협력사업단은 지난 13일(토)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6 Prostate Cancer Forum’ 학술대회장에서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정재영)와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자원·네트워크를 결집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립선암은 아프리카 흑인 남성에서 발생률 1위인 암종으로, 현지 조기진단 인프라 부재와 의료진 역량 부족으로 인해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은 현재 KOICA 지원 하에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립선 전문학회인 대한전립선학회의 임상 경험과 학술역량을 사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주요 협력 내용은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대상 전립선암 조기진단 역량강화 교육 지원 ▲전립선암 조기진단 관련 임상 자문 및 기술 지원 ▲의료 인력 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지원 ▲전립선암 관련 학술 정보 및 연구 성과 공유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는 사항 등이다.
국립암센터 국제협력사업단 김열 단장은 “이번 협약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대한전립선학회와 우리나라 암조기검진 정책을 이끌어 온 국립암센터가 협력하여 코트디부아르 전립선암 조기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아프리카 전역에 전립선암 사망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립선학회 정재영 회장은 “학회가 축적해온 임상·학술 역량이 국제보건협력 사업에 활용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현지 의료진의 조기진단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지원에 이어, 현지의 종합적인 암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임상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며 “건물이라는 인프라 위에 한국의 우수한 암 검진·치료 역량이 더해져 현지 의료진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강화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코트디부아르 현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공동 학술 활동 등 구체적인 협력 실행계획을 하반기 중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