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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보이는 얼굴의 비밀, 눈썹 처짐이 만드는 노화 인상
기사입력 2026-06-16 오후 2:16:00 | 최종수정 2026-06-16 14:16

인상 변화, 시야 방해, 이마 주름, 두통 등 기능적 문제 발생

눈꺼풀·눈썹 위치 평가해 눈썹하거상술, 이마거상술 고려

 

 

▲ 세란병원 성형외과 고효선 과장

 

     눈썹은 눈매와 표정,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이마와 눈 주위 조직이 아래로 처지면 눈썹도 점차 내려오게 된다. 이때 어느 부위의 눈썹이 처졌는지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또한 눈썹이 내려오면서 윗눈꺼풀 피부를 누르게 되면 시야가 가려지고 눈을 뜨는 것이 불편해지는 기능적 문제도 생긴다.

 

눈썹 위치 변화는 얼굴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외측(눈꼬리 쪽) 눈썹이 처지면 졸리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 강해진다. 반면 내측(미간 쪽) 눈썹이 처지면 미간이 좁아보이고 찡그린 듯한 인상, 화난 표정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처진 피부는 눈동자 위를 덮어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무거워진 눈을 뜨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마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이마 주름이 깊어지고 눈의 피로, 두통 등의 기능적 불편으로 이어진다.

 

세란병원 성형외과 고효선 과장은 “눈꺼풀 처짐과 눈썹 처짐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꺼풀 처짐이 주된 경우에는 눈썹 위치는 비교적 정상이나 윗눈꺼풀 피부가 늘어지고 쌍꺼풀이 덮인다”며 “반면 눈썹 처짐은 눈썹이 안와뼈 방향으로 내려오고, 눈 뜰때 이마 주름이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눈꺼풀 피부 처짐이 주 원인이고, 눈썹 위치 하강이 심하지 않으면 눈썹하거상술로 개선할 수 있다. 이는 눈썹 아래 라인을 따라 절개하고, 처진 피부를 제거한 후 조직을 위로 당겨 고정하는 수술이다.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이 충분하다면 더욱 효과적이다.

 

눈썹 전체가 많이 처지고, 눈 뜰 때 이마에 힘을 많이 준다면 이마거상술이 적합하다. 이마거상술은 두피 안쪽 또는 헤어라인을 절개해 처진 이마와 눈썹 조직 전체를 위로 이동시킨다.

 

고효선 과장은 “노화는 이마와 눈썹, 눈꺼풀까지 영향을 준다. 수술법마다 적응증과 기대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오히려 인상이 강해질 수 있다”며 “’피곤해 보인다, 화난 얼굴처럼 보인다’는 고민이 있다면 눈꺼풀뿐 아니라 눈썹 위치까지 평가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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