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K-MediST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공동 심포지엄 개최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전주기 육성 플랫폼 ‘KU-NIST’ 구축

▲ 고려대 의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지난 17일 공동 심포지엄 개최하고,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 계획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편성범)과 울산과학기술원(총장 박종래, 이하 UNIST)이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양성 전주기 융합 플랫폼 ‘KU-NIST’을 구축하고,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려대 의대와 UNIST는 지난 17일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K-MediST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협력 계획과 추진 전략을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5C 핵심역량을 갖춘 K-PRISM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KU-NIST 전주기 융합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고려대학교-UNIST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의사과학자 및 의과학자 양성 ▲임상현장 직결형 공동연구소 구축으로 병원의 임상 현장 기반 검증 및 실용화 촉진 ▲전주기 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통해 지속성과 커리어 안정성 구조 확립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심포지엄은 사업총괄 김태훈 교수(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기념 촬영, 공동 학위 체계 및 교육과정 소개, 공동 연구 연차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UNIST 배성철 교학부총장, 조윤경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 등 양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차관,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차관,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고려대 의대와 UNIST가 뿌린 상생의 씨앗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의학의 새로운 표준 확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K-MediST 사업이 구축할 첨단 인프라 속에서 양성될 의사과학자와 의과학자들은 미래 과학 기술의 가교 역할을 하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고려대 의대는 지난해 11월 의사과학자 양성센터를 공식 출범하였으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모두 수행하게 되면서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며, “K-MediST 사업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를 통해 미래 의생명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사업 진행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공동학위 체계 및 교육과정 소개를 맡은 한기훈 고려의대 의과학과 주임교수는 사업 기간(2026년 4월 1일~2030년 12월 31일)동안 의과학자(PhD) 64명과 의사과학자(MD-PhD) 16명 총 8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대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내 정몽구 미래의학관에 공동 연구소를 조성하고, UNIST가 보유한 첨단 컴퓨팅 인프라와 고성능 분석 장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할 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실시간 임상 데이터를 연구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리빙랩(Data Living Lab)’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임상 현장과 첨단 연구 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공동연구 연차 계획 발표는 ▲Medical AI & Data Science(임민혁 UNIST 의과학대학원 교수)▲Precision Medicine & Bioengineering(장우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Digital Healthcare & Smart Hospital(김황 UNIST 디자인학과 교수) ▲Medical Robotics & Extreme Medicine(김현수 고려대 의대 교무부학장) ▲K-MediST 과제 운영, 진도·연차평가(오세준 고려대 의대 연구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UNIST 백승재 의과학대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연구자들이 구체적인 협력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첨단 공학 기술로 해결하는 융합 연구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K-MediST 사업이 국가 바이오 핵심 주권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김태훈 교수는 “고려대의 세계적인 임상 및 보건의료 역량과 UNIST의 독보적인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가 결합한 K-MediST 사업은 대한민국 의사과학자 양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헬스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를 키워내고,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