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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MAKO 로봇 활용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국내 최초 시행
기사입력 2026-07-01 오전 11:41:00 | 최종수정 2026-07-01 11:41

- 정밀한 로봇 수술로 고난도 인공관절 재치환술의 정확성 강화 및 빠른 회복 도모

 

 ▲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유정준·김홍석 교수

 

     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지난 3월 MAKO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4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은 대퇴골두 골괴사, 고관절 퇴행성 관절염, 고관절 골절 등의 치료법으로, 치료가 필요한 관절을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환자 대부분은 수술 후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일부는 인공관절의 마모, 해리, 반복적인 탈구, 골용해 등으로 재치환술(재수술)이 필요하다.

 

 

▲ 정면에서 바라본 골반뼈 이미지

 

특히, 허벅지뼈의 대퇴골두를 덮고 있는 오목한 모양의 뼈 구조로 돼 있는 비구 측 재치환술은 골 결손과 변형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정상 해부학적 구조가 소실된 경우가 많아 정확한 수술 계획과 인공고관절의 안정적인 고정이 매우 중요한 고난도 수술이다.

 

현재 MAKO 로봇 수술 시스템은 고관절 및 슬관절의 인공관절 치환술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재치환술 적용 사례는 없었다.

 

정형외과팀은 MAKO 로봇 시스템을 활용해 CT 기반 환자 맞춤형 3차원 수술 계획을 수립하고, 비구컵을 정확한 위치와 각도에 삽입함으로써 현재까지 4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관절 안정성은 높아지고 탈구 위험은 줄어 수술받은 환자들은 안정적인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다.

 

김홍석 교수(정형외과)는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은 기존 수술로 인해 변형된 해부학적 구조와 골 결손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이라며 “MAKO 로봇 시스템을 통해 수술 전 계획을 실제 수술에 정확히 구현하고, 비구컵 위치와 관절 중심을 정밀하게 재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정준 교수(정형외과)는 “이번 국내 최초 사례를 통해 로봇 수술 기술이 고난도 재치환술 분야에서도 효과적임을 확인했으며, 향후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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