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진료권 훼손 없도록 원만한 해결 강력 요구
- “의료환경 불안정성 유발 행태에 단호히 대응할 것”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전자차트(EMR) 업체인 ‘이지스헬스케어’와 검체수탁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계약 갈등으로 전산연동이 중단돼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의료기관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대한내과의사회 등 산하단체를 통해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된 이후, 협회 주관으로 양 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응해왔다. 특히 양사 간 계약 분쟁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회원들의 진료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전산연동을 유지하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법적 분쟁과 이에 따른 소 취하 문제를 놓고 어느 쪽도 양보 없는 줄다리기만 이어오다가 1일 전산연동이 중단됐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양사 간 계약관계 및 법적 분쟁에서 어느 일방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편들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의사들의 진료권을 볼모로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 안일하게 대처한 양사의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향후 회원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조력을 할 예정”이며, “나아가 의료기관이나 회원을 볼모로 의료환경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