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국제표준 기여
- 핵의학과 서효정 교수, 국내외 전문가 협력지원 통해 국제표준 신규 프로젝트 개발 기여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추진 중인 난치성 암 치료기술 연구와 관련한 전문가 활동이 국제표준 개발 과정의 기술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하며 향후 해외 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25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 이의 일환으로 27일 ‘중성자포획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 성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주관연구책임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을 주축으로, ㈜다원메닥스 및 미국 암치료 전문센터 ‘마이애미 암센터(Miami Cancer Institute)’가 공동으로 참여해, 차세대 암치료기술인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BNCT)’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BNCT를 위한 중성자포획치료기기는 지금까지 의료기기로서 성능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술이 정립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전문가들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표준안이 신규 국제표준 프로젝트로 승인돼, 향후 국내 BNCT장비의 품질 신뢰성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사업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 핵의학과 서효정 교수가 국가표준 전문가, 의료진 및 제조업체 간 기술 협의를 지원해 왔다. 특히, 서효정 교수는 신규 국제표준 프로젝트로 승인에 앞서 개최된 국제표준회의에 참가 및 발표해 IEC 회원국 전문가들과의 기술 협력 및 의견교환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표준 제안에 대한 우호적인 협력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대형 방사선치료기의 신규 국제표준 프로젝트 제안을 위해서는 개발자와 사용자의 장기간 협력을 통해 우호적인 국제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하며 이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다. 가천대 길병원 핵의학과 서효정 교수는 2017년부터 가속기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시스템(A-BNCT system)개발 및 2018년부터 국가표준 전문가 역할을 통해 IEC TC62C분야 (방사선치료, 핵의학, 방사선량 측정기기)의 주요한 국내 재·개정 업무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22년 중성자포획치료 의료기기의 안전성 표준화 업무를 시작했다. 중성자포획치료 의료기기의 공통 표준의 업무를 통해 국내 기술 의견 수렴에 참여하고 국제 기술협력에 협조했다.
2023년에는 국제표준 전문가를 A-BNCT센터에 초청해 한국의 기술력을 알렸으며, 이후 중성자포획치료 의료기기의 성능특성 국제표준 신규 제안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예비 작업 항목(PWI) 사전발표 및 Draft(안) 검토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 개진했다.
핵의학과 서효정 교수는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끄는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제안한 국제표준 신규 프로젝트가 IEC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될 수 있는 긍정적인 제반 환경에 기여했다”라며 “앞으로 이 같은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돼 국내외 연구 경쟁력이 향상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