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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바이오 투자 확대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26-08-13 오후 12:35:00 | 최종수정 2026-08-13 12:35

– 바이오 분야 재정투자 현황, 투자 확대 방안 논의 –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위원장 한성숙 국무총리, 이하 위원회)가 12일(수) ‘바이오 투자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민간 위원들을 비롯해 민간투자기관 및 금융위, 복지부, 중기부, 농식품부, 과기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 약 30명이 참석해 국내 바이오 투자 정책 및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바이오 분야 투자 현황과 민간 투자기관에서 바라본 바이오 분야 투자 현황 및 제안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정부는 바이오분야 총 1.5조원 규모의 정책펀드 운영 및 국민성장 펀드의 바이오·백신 분야에 8,850억 원(2026년 6월기준) 지원 추진, 정부 R&D 4.8조원(2024년 기준) 등을 통해 바이오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불융자제도, 미래대응기금, 투자형 R&D와 같이 향후 도입을 검토 중인 새로운 투자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대표는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해 4개 단계의 역량강화(타겟발굴, 글로벌 사업개발, 대규모 임상시험설계 및 FDA 허가 프로세스 숙지, 글로벌 유통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장기·고위험 특성을 가진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금융시장 제도개선(법차손 완화, 복수의결권 인정 등)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기별·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 필요, 기초연구와 사업화 연계 필요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특허 보호를 위한 정책지원 등 국내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 방안이 폭넓게 진행됐다.

 

▲바이오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 공백 해소 및 투자확대 필요성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먼저, 바이오기업의 장기 개발기간과 단계별 자금 수요를 고려해 초기부터 임상·사업화까지 후속 투자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임상 후기 등 고위험·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단계의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공공부문의 위험분담 및 장기자본 공급방식, 초창기 기술창업을 위한 소규모 펀드 확대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또한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R&D 비용을 적극적으로 자산으로 인정할 필요성, IPO에 편중된 회수 구조 개선을 위한 M&A 활성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 기초연구 성과가 산업·임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 강화

또한,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 및 창업 이후 후속 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정부 R&D와 민간투자의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전주기 지원이 이루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필요

나아가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바이오텍과 대형·중견 제약사간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촉진하는 특화 펀드 조성, 조세지원 확대 등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당위성도 논의됐다.

 

▲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지식재산의 보호 강화

아울러, 바이오기업의 IP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고, 부족한 인력풀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계 내 네트워킹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 지원을 통해 축적된 특허·연구성과 등이 사업화 과정에서 지속 활용될 수 있는 체계적인 후속지원이 연계될 필요성도 제안됐다.

 

원희목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의 지원·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지속적인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고위험·고수익의 특성이 있는 바이오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민간이 리스크와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국가 투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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