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최종편집:2026.10.24 11:31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장애인 
전체보기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뉴스 홈 의료/병원  기사목록
 
국립암센터 박상재·공선영 교수팀, 한국인 담도계암 환자 172명 유전적 소인 분석
기사입력 2026-08-20 오후 8:10:00 | 최종수정 2026-08-20 20:10

- 한국인 담도계암 환자 7명 중 1명에서 유전성 암 관련 변이 확인 -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연구진이 한국인 담도계암 환자 172명을 대상으로 유전적 원인을 분석한 결과, 환자 7명 중 1명에서 유전성 암과 관련된 생식세포 병원성 변이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암 가족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력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담도암, 담낭암과 같은 담도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국내 발생률이 서구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인 담도계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적 소인을 확인하기 위한 생식세포 유전자 변이와 임상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부족했다.

 

 

▲ 국립암센터 (좌)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상재 교수 (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박상재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5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간내담관암 환자 83명과 담낭암 환자 89명 총 172명의 혈액에서 전장엑솜염기서열분석(Whole-Exome Sequencing, WES)을 시행하고, 유전성 암 관련 유전자 210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 172명 중 24명(14.0%)에서 생식세포 병원성 또는 병원성 가능성 변이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18명(75.0%)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었으며, BRCA2, ATM, MSH2, PMS2, PALB2, CHEK2 유전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생식세포 병원성 또는 병원성 가능성 변이가 확인된 24명 중 15명(62.5%)은 암 가족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력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유전성 암 관련 변이가 발견될 수 있어, 가족력만으로 유전자 검사 대상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고 가족력이 없는 환자도 검사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연구팀은 한국, 중국, 일본, 미국에서 수행된 담도계암 연구 9건의 자료를 추가로 비교·분석했다. 총 4,018명의 환자 자료를 비교한 결과, PMS2 병원성 변이가 한국인 환자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나타나 향후 후속 연구와 추가 검증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박상재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교수는 “생식세포 유전자 검사는 일부 환자에서 추가적인 종양검사나 유전자 기반 임상시험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생식세포와 종양 유전체를 함께 분석해 유전자 변이와 실제 치료 반응과의 연관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선영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담도계암은 아직 유전자 검사가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가 담도계암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이해하고, 유전성 암 관련 변이의 임상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함께 수행했다. 장준하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생과 박종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IF 4.2)에 ‘Prevalence and potential clinical relevance of germline pathogenic variants in Korean biliary tract cancer’라는 제목으로 지난 7월 온라인 게재됐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 갖춘 서경숙 징수상임이사 선임
간호법 1호 개정안 본회의 통과… “간호사 1명당 환자 수 법으로 관리한다”
 기사목록 보기
 
  의료/병원 주요기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보라매병원 매거진, '보건복지부..
인후두 역류질환, 약물·음성치..
경희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지원율..
송파구 보건지소 준공 및 개소식..
송파구 보건지소, 28일 개소식 ..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 안전…3년..
보험공단 송파지사, 보건소와「..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미약품, 체중 25% 이상 감량에..
여성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항..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허준석 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
한국한의약진흥원, 대구‧..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후 치과 ..
치료 어려운 말기 대장암 환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세계보건기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
비만치료 자가주사제 원내 조제..
 
오늘의 포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
서울대병원, 제20대 병원장에 백..
대한신장학회, 5월 어린이날 맞..
 
 
가장 많이 본 뉴스
"나도 커서 훌륭한 한의사가 될..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신문윤리강령 스팸방지정책 독자투고 기사제보
등록번호: 서울 아55813   등록연월일: 2025.2.7.  제호: 뉴스온피플  발행인‧편집인: 이병길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83 2층22호  Tel: 02-3012-2080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병길  
Copyright Ⓒ 뉴스온피플 All rights reserved.    E-mail: world4u@newsonpeople.co.kr 
Copyright(c)2026 뉴스온피플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