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최종편집:2026.10.24 11:31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장애인 
전체보기
보건/복지
건강/웰빙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방/치과
정책/인사
 
뉴스 홈 의료/병원  기사목록
 
로봇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 혈류 파악, 수술 후 기능저하 위험 가늠한다
기사입력 2026-08-25 오후 12:35:00 | 최종수정 2026-08-25 오후 12:35:06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이자경 교수 연구팀

- 형광조영술로 확인한 부갑상선 혈류와 수술 전 호르몬 수치 결합…

환자 73% 오차범위 내 예측 -

 

● 갑상선 수술 중 육안으로 보존 여부만 확인하던 부갑상선, 형광조영술로 실제 혈류까지 평가

● 수술 중 혈류가 확인된 부갑상선 수와 수술 전 호르몬 수치를 결합해 수술 후 기능 예측

● 전체 환자의 73%가 예상값과 실제 부갑상선호르몬 수치 차이 ±5pg/mL 이내

● 기능저하 고위험 환자 조기 선별해 칼슘·비타민D 보충 및 검사 계획 최적화 기여 가능성

 

 

      갑상선 전절제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이 얼마나 남을지 수술 과정에서부터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향후 갑상선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 위험을 조기에 평가하고, 보충 치료와 검사 계획을 환자별로 최적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왼쪽), 이자경 교수(오른쪽)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이자경 교수 연구팀은 바바(BABA, 양측 액와·유륜 접근법) 로봇 갑상선 전절제술 중에 수술 후 부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조기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부갑상선은 갑상선 뒤쪽에 붙어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일반적으로 4개가 있다. 크기가 매우 작고 위치도 개인마다 다르며, 지방이나 림프절과 구분하기 어렵다. 때문에 갑상선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함께 제거 혹은 손상되기 쉬운데, 이 경우 호르몬 분비가 줄어 손발 저림, 근육 경련 같은 저칼슘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의료진은 수술 중 부갑상선을 최대한 찾아 보존하지만, 물리적으로 남겨놓는다고 해서 반드시 기능까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겉으로는 온전해 보여도 주변의 미세한 혈관이 손상되면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갑상선 절제술이 끝난 뒤 부갑상선호르몬과 칼슘 수치를 반복 측정해 기능저하 위험을 평가하는 사후 관찰 방식이 사용된다. 연구팀은 나아가, 수술 과정에서부터 조기에 부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예측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하고자 했다.

 

핵심은 수술 중 ‘인도시아닌그린’이라는 형광조영제를 투여하고, 수술 로봇의 카메라로 혈류가 통하는 부갑상선의 수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단순히 육안 상 보존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주변 혈관까지 잘 살아있는 부갑상선의 개수를 평가하고, 이를 수술 전 측정한 부갑상선호르몬 수치와 결합해 예상 수치를 산출하는 식이다.

 

연구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형광조영제 기반 예측법의 수치와 실제 수술 후 혈액검사 측정값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전체 환자의 73%가 예상값과 실제값의 차이가 ±5pg/mL 이내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 형광조영술 기반 로봇 갑상선 후 부갑상선 기능 예측법 개념도

<그림 설명> 수술 전 부갑상선 기능과 수술 중 로봇 형광조영술로 확인한 부갑상선 혈류를 연구팀이 만든 계산식에 대입하면, 환자 10명 중 7명에서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을 오차 범위 내로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 전절제술 후 혈액검사로 부갑상선 기능 변화를 관찰하는 데 앞서, 수술 중 확인한 혈류 정보를 이용해 환자별 부갑상선 기능저하 위험을 조기에 추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준영 교수는 “향후 검증을 통해 위험이 높은 환자는 칼슘과 비타민D 보충 및 관찰을 강화하는 보조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며 “반복적인 혈액검사가 어렵거나 검사 결과가 지연되는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 분야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건보공단, 안동‧의성,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에 보험료 경감·추가 급여 지원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 “자살예방은 개인 아닌 사회적 책임”
 기사목록 보기
 
  의료/병원 주요기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보라매병원 매거진, '보건복지부..
인후두 역류질환, 약물·음성치..
경희대학교병원 레지던트 지원율..
송파구 보건지소 준공 및 개소식..
송파구 보건지소, 28일 개소식 ..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 안전…3년..
보험공단 송파지사, 보건소와「..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의약/제약 의료/병원
한미약품, 체중 25% 이상 감량에..
여성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항..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허준석 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
한국한의약진흥원, 대구‧..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 후 치과 ..
치료 어려운 말기 대장암 환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세계보건기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
비만치료 자가주사제 원내 조제..
 
오늘의 포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
서울대병원, 제20대 병원장에 백..
대한신장학회, 5월 어린이날 맞..
 
 
가장 많이 본 뉴스
"나도 커서 훌륭한 한의사가 될..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인사
MRI 촬영비용 병원간 '천차만별'..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신문윤리강령 스팸방지정책 독자투고 기사제보
등록번호: 서울 아55813   등록연월일: 2025.2.7.  제호: 뉴스온피플  발행인‧편집인: 이병길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로 183 2층22호  Tel: 02-3012-2080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병길  
Copyright Ⓒ 뉴스온피플 All rights reserved.    E-mail: world4u@newsonpeople.co.kr 
Copyright(c)2026 뉴스온피플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