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개원의 위해 휴일에 VIP건강증진센터 특별 운영 -
- 20년 넘게 이어온 상생 프로그램 -

▲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에서 열린 협력병원장을 위한 일요검진에 참여한 한 협력병원장이 지난달 30일 검진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평소 자신의 건강을 돌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지역 협력병원장들을 위해 ‘일요일 특별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30일 VIP건강증진센터에서 협력병원장 50명을 대상으로 일요일 특별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상은 가천대 길병원과 진료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1·2차 병·의원 원장들이다.
이번 특별검진은 토요일까지 진료하는 경우가 많은 개원의들이 평일이나 토요일에 시간을 내 건강검진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내시경, 초음파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CT, MRI 등 다양한 검사와 전문 장비가 필요해 개원의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의료기관에서 모든 검사를 받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러한 협력병원장들의 사정을 고려해 약 20년 전부터 매년 두 차례 일요일에 VIP건강증진센터를 특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진료 일정 때문에 건강검진을 미뤄왔던 병원장들이 하루에 주요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협력병원장들의 호응도 높다. 특별검진 일정을 공지하면 예약이 수 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매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검진의 편의뿐 아니라 검진 이후의 전문적인 건강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료과 전문의가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상담하며, 추가적인 진료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적절한 후속 진료로 연계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의뢰·회송 등 의료전달체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병원장 일요일 특별검진 역시 의료 현장의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진의 건강을 살피고, 협력병원과의 유대와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가천대 길병원 문정근 진료협력센터장은 “지역 의료 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매진하다 보면 정작 의료진 자신의 건강은 뒤로 미루기 쉬운데, 일요일 특별검진이 협력병원장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병원과 서로 신뢰하고 상생하며 지역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진료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