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의료진이 주목하는 저널…9개월여 동안 4편 게재
심장내과 교수진 학술·임상 우수성 드러내

▲ 최재영 의대학장(왼쪽 네번째), 이상학 심장내과장(왼쪽 세번째) 등과 논문 저자, 심장내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교수진이 연구 논문 4편을 NEJM에 실었다. 교수진은 이를 기념해 지난 9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축하연을 열었다.
전 세계 의료진이 고난도 치료 환자의 임상 결과나 학술적 최신 지견을 확인할 때 주목하는 저널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미국 매사추세츠의학회가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다.
1812년 창간돼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 현장에서 의사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의학계에서는 매우 영향력이 큰 학술지 중 하나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올해 8월 29일까지 9개월여 기간 동안 4편의 연구 논문을 NEJM에 게재했다.
교수진은 지난해 11월 8일 발표한 Therapy for Atrial Fibrillation in Patients with Drug-Eluting Stents(제1저자 : 이승준, 유희태, 이용준, 이상협/ 교신저자 : 박희남, 김중선) 논문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한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항응고치료 단독요법이 단일항혈소판제를 병용한 이중요법보다 출혈 등 부작용이 적고 안정성이 높다고 확인한 결과를 알렸다.
또 올해 3월 28일에 발표한 Intensive LDL Cholesterol Targeting in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제1저자 : 이승준, 이용준/ 교신저자 : 김병극) 논문으로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혈중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이 아닌 55mg/dl로 더 낮게 잡는 것이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었다.
올 8월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6 유럽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두 건의 발표를 진행했다. 8월 28일 자로 발표된 Anticoagulation for Atrial Fibrillation with Intermediate Stroke Risk(제1저자 : 김대훈, 유희태/ 교신저자 : 정보영) 논문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크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도 항응고제를 먹는 것이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내용이 다뤄졌다.
같은 달 29일 발표 논문인 Clopidogrel or Dual Antiplatelet Therapy in High-Ischemic-Risk Patients(제1저자 : 이승준, 이용준/ 교신저자 : 김병극)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면 1년이 지난 뒤에도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함께 복용하는 ‘이중 항혈소판 요법’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냈다.
이상학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장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교수진들이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적으로 우수한 저널로 꼽히는 NEJM에 우수 논문 4건을 게재한 것은 국내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학술적 성과와 임상적 성과가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강화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