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포스 피드백 탑재, 의료진 풍부한 경험에 최신 기술 업그레이드
이대목동병원,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

▲이대목동병원에 도입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5(DV 5)

▲4세대 로봇수술 시스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로봇수술팀 (중앙 왼쪽부터 권형주, 정경아, 김완석 교수와 김이루미 수술실 파트장 간호사
개원 33주년을 앞둔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기존 4세대 로봇수술 장비를 최첨단 5세대 ‘다빈치5(DV 5)’로 업그레이드하고 로봇수술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9월 28일 다빈치5 시대의 스타트를 끊었다. 첫 주자는 산부인과 김미경 교수. 김 교수는 DV 5를 이용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앞서 기존 4세대 로봇수술의 마지막은 외과 권형주 갑상선센터장이 완수했다.
2009년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까지 약 8,7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로봇수술센터장 및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 학회장 정경아 교수는 3,000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이미 4,000건을 돌파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역사를 쓴 데 이어, 비뇨의학과 김완석·고영휘 교수 등의 특화된 수술법으로 진료 영역을 확장해 왔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DV 5도입을 계기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의 기존 수술 영역을 심장혈관흉부외과의 폐암 및 식도 수술 등 고난도·복잡 수술 분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DV 5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플랫폼이다. 집도의가 조직을 밀고 당기는 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이 탑재되어 더욱 정밀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아울러 집도의의 수술 과정과 데이터를 분석해 술기 개선을 지원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정경아 진료부원장은 “DV 5 도입을 통해 그동안 축적해 온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에 최신 기술을 더해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섬세한 수술 치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필수치료 영역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DV 5의 원격 수술영상 송출 시스템(Telesurgery)과 시뮬레이터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 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 교육을 주관하고 정밀한 술기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로봇수술 선도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