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피스·완화의료는 환자와 가족의 오늘을 함께합니다 -

▲ 2026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행사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제14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소중한 오늘을 함께’를 주제로 ‘2026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앓는 환자의 통증과 호흡곤란 등 신체적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함께 살피며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서비스다.
호스피스는 임종이 임박한 경우뿐만 아니라 질환이 진행돼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악화되는 말기 단계에서 환자와 가족의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의료진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통증과 증상을 관리하고 정서적·사회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환자가 남은 시간을 가능한 한 편안하게 보내고 자신의 삶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호스피스의 날’은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또한 환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키고,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으며, 세계 70여 개국에서도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자와 가족이 돌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할 수 있도록 매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마련해 왔다.
올해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만 필요한 돌봄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도 자신의 일상을 이어가고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돌봄이라는 의미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오늘,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남기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에게 소중한 일상의 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남긴 메시지는 행사장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돼 서로의 일상과 마음을 나누며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쉬운 정보로 제작된 호스피스‧완화의료 정보 전시 ▲2026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주요 변화와 활동 안내 ▲의료진 대상 특강 ▲참여형 이벤트와 선물 나눔 ▲소아청소년암 병동 내 세계 소아완화의료의 날 기념 홍보부스 운영 등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조현정 실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삶의 마지막만을 준비하는 돌봄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이 남아 있는 오늘을 자신의 삶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는 돌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를 보다 가깝게 이해하고,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오늘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이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국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