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 한 권에 담다 -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6월 15일(월)에서 7월 17일(금) 사이에 진행된 호스피스 이용수기 공모전의 우수작 11편을 수록한 수기집 ‘가장 따뜻한 안녕’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호스피스센터와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통해 진행된 호스피스 이용수기 공모전에는 총 29편이 접수됐으며, 주제적합성, 진정성, 작품성, 활용성 측면에서 각 권역별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편씩 총 11편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역 내 전문기관 진료 지원, 전문인력양성, 지역사회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전국적으로 11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수기집은 말기 환자와 가족의 호스피스전문기관 이용 경험을 담은 책으로 환자의 부모, 자녀, 배우자 등 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이 직접 써내려간 이야기까지 포함하고 있다.
6권역 호스피스전문기관을 이용한 조 모 씨는 수기집에서 “결국은 임종에 이르겠지만 통증과 아픔이 없는, 그리고 공포가 사라진 모습으로 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를 올린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누구든 호스피스·완화의료를 권유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호스피스팀의 돌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라며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적극 추천했다.
호스피스전문기관 이용과정부터 시작해 임종, 사별 이후의 삶으로 이어지는 순서로 나열돼있는 이 수기집은, 적극적인 통증 조절과 심리・사회・영적 돌봄 속에 평안함을 찾아가는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들이 그려져 있다. 또한 말기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 기관에서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팀원들에 대한 응원과 감사가 담겨 있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말기 환자와 가족들이 막막한 순간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반인들에게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수기집은 말기 환자와 가족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눴던 진정한 사랑과 따뜻한 동행의 기록”이라면서 “앞으로 모든 환자와 가족이 존엄하고 평안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말했다
이 수기집은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전국의 호스피스전문기관에 배포되며 중앙호스피스센터 누리집 자료실에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