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창단 10주년 맞아 지역주민 의료봉사 실시 -
- 직원 급여 끝전 기부에 병원도 동참…10년간 2억 6,700여만 원 조성 -
- 취약계층 지원부터 의료봉사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 -

▲ 가천대 길병원이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10주년을 맞아 29일 인천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의료봉사 현장에서 의료진들이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임직원들의 작은 동전 기부로 시작된 나눔이 10년간 지역사회에 큰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29일 인천 남동구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가정의학과, 피부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본부, 물리치료팀, 약제부, 사회사업팀 등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평소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봉사단은 사전에 복지관과 협의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진료과목을 선정하는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우경 병원장도 이날 봉사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주민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6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직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기부하면 병원에서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동전이 모여 시작된 기부는 10년간 꾸준히 이어지며 큰 사랑으로 성장했다. 2026년 9월까지 조성된 기부금은 총 2억 6,711만 7,500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1억 8,063만 7,000원이 지역사회 기부 및 후원사업에 사용됐다.
봉사단은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보호아동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 김장김치 나눔 등 이웃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10주년 의료봉사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주민을 만나 건강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일은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설립이념을 실천하는 일이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이이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돌보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