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O의약품 진출·CDMO 사업 확장 박차 -

팬젠이 조혈제 에리스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선다.
휴온스그룹 팬젠(대표 윤재승)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2026(Bio Europ 2026)’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팬젠은 신흥국 중심으로 쌓아온 허가 및 판매 노하우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선진 시장인 유럽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금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EPO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시장 진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파트너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팬젠은 선진 시장 규제 당국의 까다로운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지난 2025년부터 품질 부문에 스마트 IT 시스템(EDMS)을 도입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3월 고도화된 IT 시스템(LIMS, QMS) 구축을 완료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신뢰성도 이미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 팬젠은 미국 전문 컨설팅업체인 'Jeff Yuen & Associates' 및 'InterPro QRA'를 통해 두 차례의 모의 실사(MOCK Inspection)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EPO 바이오시밀러 선진국 시장 진입 지원 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영국 ‘센디어(SCENDEA)사’와의 컨설팅으로 갭 분석 및 QP(유럽 출하승인책임자) 요건 점검을 완료했다. 이어 포르투갈 ‘시프레이(SIFREI)’사와 EU QP GMP 실사를 마무리하며 유럽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팬젠은 EPO 해외사업 모델로 완제의약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지 생산을 원하는 해외 업체에는 자사 원료의약품을 공급해, 현지 업체가 직접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술이전 방식도 제안하고 있다.
팬젠 윤재승 대표는 "팬젠은 자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 영역을 신흥시장에서 선진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금번 바이오유럽 참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