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약물계열에 따라 질환·약효·성분별로 구분한 맞춤형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혹한기를 맞이해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방'에 고혈압 및 당뇨병 등과 같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가진 환자와 의·약사 등 의약 전문가에게 필요한 의약품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심혈관계 및 대사성의약품 등에 대해 주로 처방되는 성분과 안전성 정보제공이 필요한 성분을 중심으로 약효군 정보와 질환별·성분별 안전성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주로 세균감염 시 항균작용을 하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사용할 때에는 이전에 천식이나 두드러기, 얼굴 부기와 같은 과민반응의 경험이 있다면 재복용시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혈압 치료성분인 암로디핀을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에는 약물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거나 이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편두통치료제 성분인 수마트립탄을 일부 우울증 치료약물과 함께 복용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의·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하나의 인슐린 펜은 본인만 사용하도록 주지시키고, 디아제팜과 같은 신경계의약품 38개 성분에 대해 변경된 허가사항, 최신 안전성 서한 및 안전성 정보 등에 관한 내용을 이번에 추가시켰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번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제공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의 길잡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이상반응 발생 시 약물과의 인과관계를 분석해 안전관리 대책마련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식약청은 호흡기계, 소화기계, 비뇨생식기계 의약품, 알레르기용약,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환자용 및 의약전문가용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