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암’ 주제로 ‘간질환’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이어 지난 주말 KBS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침묵의 질환 간경화’라는 내용으로 간질환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특히 80~90년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남포동 씨가 2009년 간이식을 받은 후 창원에서 요양하고 있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14일 대웅제약이 밝힌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간질환은 40~50대 남성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1위가 암이고 간암으로 인한 사망이 제일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년 남성들의 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간경화는 간세포가 파괴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섬유성 결합 조직이 증가해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특히 간경화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져 독성 물질이 뇌로 들어가면 간성혼수가 일어난다.
방송에서도 간성혼수에 걸린 환자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상한 말만 되풀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소개했다. 또 간경화는 황달 증세를 유발시킬 수 있고 뱃속에 물이 차는 복수현상, 경우에 따라 간으로 들어가는 피가 역류해 발생하는 정맥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간경화는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크게 떨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그러나 간경화는 초기에 발견해 관리한다면 회복 가능하다. 간은 80%가 망가져도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간경화의 원인으로는 제일 많은 것이 B형 간염이다. 최근에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으로 생기는 지방간과 습관성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화도 증가 추세다.
과도한 알코올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며 지방간을 유발시킨다. 지방간이 심해지면 간이 붓게 되는데 이때 간수치가 상승하고 염증이 생기며, 이것이 반복되면 간경화로 발전한다.
지방간의 원인은 술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술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 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은 지방간의 원인으로, 술을 입에 대지 않더라도 위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지방간에 의한 간경화를 주의해야 한다.
지방간은 관심을 갖고 생활습관만 교정해도 90~100% 정상으로 되돌린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 음주는 되도록 줄이고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대웅제약측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이 규칙들을 지키기는 쉽지 않으나,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를 섭취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돼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UDCA가 간에서 없어선 안 될 핵심 성분이고, UDCA가 간내 미세담도를 깨끗이 청소해 간에 축적된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함과 동시에 간세포막의 안정성을 유지시켜 간세포 파괴를 막아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간에 문제가 생기면 병원진료가 가장 중요하나 간 건강관리 및 피로회복을 위해 UDCA가 함유돼 있는 우루사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