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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페렐린' 도입 계약
기사입력 2011-02-17 오전 10:38:00 | 최종수정 2011-02-17 10:38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한국입센(대표 김성민)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페렐린(Diphereline)'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디페렐린'은 노벨상을 수상한 A. Scally 교수와 입센이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서방형 GnRH-analogue 제제다.


이는 인체에서 자연 분비되는 GnRH(성전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와 가장 유사한 Triptorelin(트리프토렐린)을 주성분으로 한 치료제로 전 세계 67개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사진설명> 조순태 녹십자 사장(右)과 김성민 한국입센 사장이 17일 녹십자 용인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자궁근종 및 인공수정을 위한 배란촉진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디페렐린'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해 현재까지 총 900편 이상의 임상시험이 실행된 안전한 치료제다.


동일 질환을 치료하는 타사 제품의 경우 반감기가 약 2~3시간에 그치는 반면 '디페렐린'은 약 7시간 이상이며, 인체에서 생성되는 GnRH보다 100배 이상 달하는 효력을 자랑한다.


또 '디페렐린'은 비교적 가는 바늘로 개발돼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시켜주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감을 줄여준다.


프랑스에서 시행된 자궁내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임상종료 직후 87.5%의 환자가 증상이 개선됐고, 치료 종료 1년 후에는 76.2%의 환자가 개선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자근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경우 근종의 부피가 47% 감소했고, 출혈과 기타 자각 증상이 사라지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고 녹십자측은 설명했다.


이전부터 France Ipsen Group으로부터 제산제 '디오겔 현탁액'을 도입하고 모범적인 품목제휴의 선례를 보여줬던 녹십자는 이번 '디페렐린' 도입계약으로 향후 양사 간 협력체제를 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입센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4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프랑스 Ipsen Group의 자회사로, 1998년 설립이래 국내시장에 양질의 의약품을 제공해왔다.


국내시판 주요제품으로는 '디페렐린'을 포함한 보툴리늄톡신 제제인 '디스포트', 희귀질환인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툴린 오토젤' 등이 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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