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25일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1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올해 전국에서 선발된 장학생 92명(대학 83명, 대학원 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장학생 30명(대학 30명)에게는 장학증서와 기숙사를 무상 제공했다.
김두현 이사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은 故 이종근 종근당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석우 씨(서울대)는 "이번 장학금 수여로 졸업할 때까지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서울시내 전·월세 가격상승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재단 최초로 출연재산 운용소득으로 기숙사를 마련, 대학생 30명에게 무상으로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설립된 이후 38년간 총 5810명에게 221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종근당고촌재단은 WHO 고촌상 및 학술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교육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