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 이영욱·오흥주)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씨티씨바이오와 발기부전치료제를 공동 연구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국제약이 연구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 정제 50mg에 해당하는 스트립(Strip: 얇은 종이형태)제제로 정제 형태의 기존치료제보다 복용과 휴대가 용이하며, 내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복제약(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나, 당사는 복용과 휴대가 간편한 스트립제제라는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으로 시장의 니드(need)를 충족시킬 것이며,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기부전은 경쟁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음주와 흡연 등에 노출된 현대 남성들에게 흔한 질환 중 하나로, 특히 20~30대에서도 발기부전 환자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5~10%는 발기부전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50%가 조루증을 앓고 있고, 조루증환자의 57%는 발기부전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동국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뿐만 아니라 조루증치료제, 발기부전과 조루증치료제의 복합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발기부전치료제는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외 5개 제품이 경쟁 중에 있고, 국내시장은 2009년 기준 900억 원으로 매년 10%이상 성장 중에 있으며, 세계시장은 약 3조원에 이른다. 또 조루증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 달러, 국내시장은 3000억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