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R&D에 적극 투자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의지를 다졌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녹십자는 큰 폭으로 성장한 해외수출과 함께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성장은 물론 내실도 다지는 경영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올해 역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제약사 도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대표는 "올해 출시될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 F' 등 글로벌 과제의 육성계획과 전략을 마련, 녹십자의 미래를 위한 R&D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녹십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 7910억 원, 영업이익 1456억 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347억 원, 당기순이익 1047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주들에게 주당 현금 1750원(액면가의 3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녹십자홀딩스(대표 허일섭)는 같은 장소에서 제 45기 주주총회를 열고, 녹십자홀딩스 주식의 액면가를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하는 정관 일부 변경 의안을 확정했다.
또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허일섭, 박용태 이사와 정구영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손웅락 신임 감사를 새로 선출했으며, 주주들에게 주당 현금 3250원(6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녹십자홀딩스는 영업수익 943억 원, 영업이익 805억 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803억 원, 당기순이익 67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허일섭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를 주축으로 제조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가치혁신과 보험 자회사 녹십자생명보험의 이익구조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허 대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0년 앞을 내다보고 신성장동력 확충, 핵심기술 확보, 신제품 개발, 품질 향상, 인재 확보 및 육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