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 마데카솔 등으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이 그동안 축적된 연구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과를 이뤄냈다.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은 지난 4일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과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및 중추성사춘기조발증 치료제인 로렐린데포주사(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3.75mg)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동국제약은 기존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영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유지하며, LG생명과학은 동국제약의 로렐린데포주사를 소아청소년과에 중추 성사춘기조발증(성조숙증) 적응증으로 판매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LG생명과학과의 판매 협약을 계기로 최근 ‘한국인 전립선암 환자의 호르몬치료 후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고, 국내 최초 SCI 저널에 게재된 임상논문 자료를 분석해 비뇨기과 영역에 마케팅과 영업력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영욱 동국제약 사장은 “특허된 제조기술로 개발되고 세계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로렐린데포주사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LG생명과학과의 제휴를 통해 큰 매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번 로렐린데포주의 판매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동국제약과 LG생명과학이 향후 다양한 영역에 대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로렐린데포주는 1999년 세계 최초로 젤라틴을 포함하지 않은 류프로렐린 서방형제제로 개발돼 원개발국인 일본을 포함해 해외 10여 개국에서 제법 특허를 획득했다.
동국제약은 현재 미립구 방식의 고세렐린 제제를 자체 개발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n-RH 주사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36억불, 국내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500억 원으로 매년 20% 이상 지속 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