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와 음성변환용 코드가 인쇄된 복약정보집을 발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제 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인이 일반의약품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약품 사용정보를 점자 및 음성변환용 코드가 인쇄된 복약정보집으로 발간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해열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아스피린, 소화제, 제산제 등 총 11종의 일반의약품에 대해 △안전사용 △이상반응 △복용 중 주의해야할 약물 등의 정보를 Q&A 형식으로 알기 쉽고 제공한다.
특히 책자에는 시각장애인들 중 점자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점자뿐 아니라 바코드의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줄 수 있는 '음성변환용 코드'도 동시에 도입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의약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통계에 따르면 2009년 등록된 장애인은 총 2백 43만 명이고, 이 중 시각장애인은 24만1000명으로 9.9%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청측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정확한 의약품 사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고 의약품 오남용 감소를 유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시각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복약정보집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전국 관련 단체로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