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이 항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성분명: 설트랄린염산염)' 100mg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졸로푸트 100mg은 기존에 시판되던 졸로푸트 50mg의 2배 용량으로, 100mg 이상 처방을 받는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용량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졸로푸트 100mg은 전세계 35개국에서 허가돼 시판되고 있으며 우울증, 강박장애,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사회 불안장애, 월경 전 불쾌 장애 등 다양한 적응증에 처방되고, 특히 강박장애를 보이는 소아(6~17세) 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졸로푸트는 신경세포성 세로토닌(Serotonin, 5-HT)의 재흡수를 강력하고 선택적으로 억제해 세로토닌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을 하는 반면,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과 도파민(dopamine)의 신경세포 내 재흡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부터 2007년까지 117개의 무작위 통제 임상을 검토해 파록세틴(paroxetine), 플루옥세틴(fluoxetine) 등 12개의 항우울제의 8주 시점, 급성 치료기를 비교한 메타 분석결과, 졸로푸트는 효과와 수용도 측면에서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환자에게 우수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사회공포증(SAD) 환자들을 대상으로 졸로푸트 주요 성분인 설트랄린과 타 항우울제 성분인 시탈로프람, 파록세틴을 투여해 약물 지속성, 전환, 중단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졸로푸트를 복용한 환자가 파록세틴(paroxetine)을 복용한 환자보다 약물 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졸로푸트의 우수성을 재확인시켰다.
또한 2010 미국정신의학회 주요 우울장애 가이드라인(2010 APA MDD Guideline)에 의하면 졸로푸트(sertraline)는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시탈로프람(citalopram)과 함께 플루옥세틴(fluoxetine), 플루복사민(fluvoxamine), 파록세틴(paroxetine) 성분보다 약물상호작용 가능성이 적은 약제로 언급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김미연 전무는 "이번에 출시된 졸로푸트 100mg은 화이자의 중추신경계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졸로푸트가 다양한 적응증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제형 출시로 항우울제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