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중국 질검총국과 SFDA를 방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노연홍 식약청장(사진)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과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을 방문해 한·중 간 식의약품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노연홍 식약청장을 비롯해 의약품심사부장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질검총국은 식품과 화장품의 수출입검사를, SFDA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인허가(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포함) 및 수출입검사를 하는 담당기관이다.

식약청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4일 질검총국을 방문, 한-중 수출입식품 분야 협력에 대한 협의 등 최근 식품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5일에는 SFDA가 개최하는 '제3차 한·중 고위급회담'에 참석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한·중 교류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09년 4월에 체결된 우리나라 식약청과 SFDA간 협력약정의 후속조치로 개최되며, 노연홍 식약청 청장과 샤오 밍리(Shao MingLi) SFDA 국장(차관급)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다.

식약청은 이번 방문이 중국산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의약품 및 화장품 등이 중국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 협력체계 유지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