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지난 2일 지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해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대한약사회는 최근 기재부 발표내용을 자세히 보고하고, 오보 등으로 회원들 혼란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회의에서는 취약시간대 의약품 구입의 국민 불편 해소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검토됐다.
현재 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민병림 서울지부장을 제외한 15개 시도지부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추진하려는 정부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시도약사회장은 의약품의 특성상 일반의약품의 경우 약국에서만 국민에게 투약, 판매돼야 함을 다시 한 번 천명하고, 야간 및 공휴일의 대국민 약국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보다 대폭 상향된 당번약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도약사회장들의 이 같은 충정을 무시하고 의약품 특성을 무시한 일방적인 정책을 추진한다면 시도약사회가 앞장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