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장기를 시부모께 나눠준 며느리, 1급 장애인 남편의 손발이 되어준 아내 등 지역사회에서 솔선수범해 경로효친을 실천한 주인공들에게 정부가 포상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행자, 장한 어버이, 효행 청소년,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어버이날 유공자 총 169명에게 대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시상은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6명, 총리표창 20명 등 45명은 시·도지사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24명은 시·군·구청장이 8일 어버이날을 전후, 자체 시상식을 통해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김윤철 씨는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렵게 학업을 하면서 31년간 지역사회의 노인 및 청소년 등에게 꾸준한 후원활동을 벌여왔다.
연말연시에는 노인과 소외받는 이웃에게 명절선물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 가정에 매월 생활비 5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목련장을 수상하는 이민규 씨는 부모님과 53년간 생활하며, 지난 10년간 치매로 고생하는 어머님을 정성껏 보살피고, 폐질환이 있는 부친을 20년간 정성을 다해 치료하는 등 부모님의 손발이 돼 이제까지 수발해왔다.
김순금 씨는 9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어려운 사정을 돌아보고 매년 경로당 및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기부와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이숙연 씨는 1980년 시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혼자 몸을 움직이지 못하자 식사, 운동, 대소변 등을 받아가며 9년 6개월간 시부의 손발이 돼 극진히 봉양했다. 2001년부터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돌보고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타의 귀감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