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이 중국, 인도 등 17개국 유학생 80명에게 장학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29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제3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유학생은 중국, 베트남, 인도, 파라과이, 과테말라, 러시아, 일본 등 17개국 출신의 20개 대학 80명이다.
대웅재단의 장학지원금 수여는 지원 첫해인 2009년 이후 모두 232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재단은 장학지원금 수여 외에도 일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인턴 근무 중 탁월한 역량을 보인 유학생 중 취업을 원할 경우 입사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대웅 정난영 사장은 축사에서 "대웅그룹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내 유학중인 외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접하고 조그만한 보탬이라도 되고자 장학지원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재단은 이번 3기 장학생 선정을 위해 각 대학 및 각국 대사관이 추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재단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유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이 몰려 올해도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지원, 지난해 9개국에서 올해 17개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웅재단은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장학 사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장학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가수 우정훈 씨가 출연해 특별 축하공연 무대를 가졌다.
초등학교 재학 때 1997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세자역을 맡아 뉴욕과 LA 순회공연을 할 정도로 천재성을 발휘했던 우정훈 씨는 인기 팝송 'What a Wonderful World'와 곧 발매될 앨범의 수록곡 'Friends in Harmony 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