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챙겨야 하는 상비약 목록과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올바른 복용법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것은 필수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휴가 시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으로는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상처 치유 연고 등이 있으며 여성이라면 피임약이나 생리통 약을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들 약품은 대부분 일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으며, 복용 전에 정확한 복용법과 복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제품설명서와 함께 챙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존슨앤드존슨 측은 19일 여행 필수 구급상비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 장거리 운전으로 두통, 배탈이 잦은 우리 아빠를 위해
△ 해열진통제 – 성분 확인 후 선택
장시간의 운전으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해열진통제를 손쉽게 복용하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무심코 복용했다가 예기치 않은 위장 장애로 휴가를 망칠 수도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몸을 편안하게 지켜줄 해열진통제의 성분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대표적인 해열진통제 성분으로, 일반의약품으로는 타이레놀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키면 속쓰림 같은 위장관 장애의 위험이 덜하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휴가지에서 술 한잔 하고 무심코 약을 복용하는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에는 진통제 복용을 금한다.
또 평소 위가 약한 사람은 위장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성분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 소화제와 지사제 – 함부로 많이 복용하지 않도록
낯선 휴가지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나 음주, 불규칙한 배변 등으로 복통을 일으키기 쉽다. 식사 후에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거나 체하고 얹힌 느낌이 든다면 간단한 운동을 먼저 시도해 보고, 그래도 속이 불편하다면 위장 운동을 개선하는 소화제를 복용한다.
여름철 여행지는 기온, 습도가 높고 사람도 많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세균성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 및 설사는 음식을 끓여 먹으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나, 설사를 지속한다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불규칙한 생리통으로 여행이 부담스러운 우리 엄마 걱정 뚝!
△ 피임약 – 먹는 피임약으로 편안하게
일 년에 한번밖에 없는 귀한 여름휴가와 생리일이 겹쳤다면 먹는 피임약으로도 생리 주기의 조정이 가능하다. 여행 전에 주기를 미루고 싶다면 적어도 예정일 1주일 전부터 휴가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피임약을 복용하면 휴가가 끝날 때까지 생리 일정을 미룰 수 있다.
그러나 생리주기 연장을 위해 며칠간만 피임약을 복용하면 피임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생리 시작일이 며칠 안 남았을 때부터 복용할 경우에는 생리 주기 조정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약사나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리통 약 – 생리통 전용 진통제로 안전하게
피임약으로 생리 주기를 조정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경우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생리통 전용 진통제를 챙기도록 한다.
이는 주변 환경이 바뀌면 생리 주기가 바뀌거나 평소 생리통이 없었더라도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생리로 인한 증상은 평소의 두통 등의 증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생리통 전용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리 중에는 여성의 몸이 민감하고 예민하므로 약에 대한 전반적인 고려사항을 꼼꼼하게 따진 후에 복용한다.
우먼스 타이레놀은 여성을 위한 생리통 전용 진통제로, 생리 전 긴장증은 물론 경련, 요통 및 두통 완화와 더불어 이뇨 성분이 추가돼 생리 전 몸이 붓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고, 또 무 카페인, 무색소로 만들어져 색소와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마음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 툭 하면 다치고 열나는 우리 아이는 이렇게
△ 상처 치유 연고 – 다친 부위 씻어낸 뒤 사용해야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는 몸에 크고 작은 상처를 입기 쉽다. 넘어져서 생긴 찰과상에는 이물질이 묻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상처 치유 연고를 사용한다. 연고를 바르기 전 흐르는 식염수나 수돗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 어린이 전용 해열제 – 아이 복용패턴에 따라 선택
어린이가 동반된 가족 여행이라면 어린이 전용 해열제를 준비한다. 어린이는 복용량을 몸무게나 키에 따라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성인용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 전용 해열제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 성분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감기 등을 앓는 어린이들의 진통과 해열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후 4개월부터 먹일 수 있고 소화불량, 구역질, 위출혈 등의 위장장애 부작용이 적으며, 어린이 '레이 증후군'과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의 복용 패턴도 해열제 선택 시 중요하다. 이가 나고 약을 잘 복용하는 어린이는 씹어 먹는 츄어블 정을, 약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는 체리향이 가미된 약을, 색소에 민감한 어린이는 무색소 해열제를 복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