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의 아피니토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에 적용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진행성 신세포암 2차 치료제인 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오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진행성 신세포암 1차 표적치료제인 수니티닙(제품명: 수텐) 또는 소라페닙(제품명: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 대한 초기 시점에서의 표준 치료로는 VEGF(Vascular endorthelial growth factor, 혈관내피성장인자)표적치료가 있으며, 아피니토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VEGF 표적요법에 실패한 경우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었다.
아피니토는 종양의 세포 분열과 혈관 성장, 암세포의 신진대사에 있어서 중앙 조절자 역할을 하는 mTOR(mammalian target of rapmycin)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2,3,4,5,6, VEGF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아피니토 제3상 임상시험인 RECORD-1결과에 따르면, 아피니토는 VEGF 표적요법(수니티닙 또는 소라페닙)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암세포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임상연구에서는 위약과 대비해 아피니토로 치료한 환자군의 암세포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무진행 생존기간을 1차 유효성 평가기준으로 했을 때 아피니토는 질병 진행이나 사망 위험을 위약에 비해 67%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 종합암네트워크를 포함한 미국, 유럽 등지의 신세포암 치료가이드라인에서도 수니티닙 또는 소라페닙의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아피니토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문학선 상무는 "이번 보험등재를 통해 기존 치료에 실패한 신장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확대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아피니토를 통해 환자들의 생존 기간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피니토는 1일 1회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하며, 보험약가는 10mg 9만4000원, 5mg 6만2667원이다.
일반적으로 1일 1회 10mg 복용이 권장되며, 용량 감량이 필요한 경우는 1일 5mg을 복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