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회장·경만호) 남북의료협력위원회(위원장·정근) 위원 및 자원봉사자 일동은 최근 경기도 파주 DMZ 내에 있는 평화의 마을 '대성동 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대성동 마을은 200여명의 주민들 중 학업과 직장을 위해 파주 시내에 거주하며 살고 있는 80여 명을 제외한 120여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등에서 40여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고 위원회측이 전했다.
아울러,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의료봉사활동 이후 개최한 회의를 통해 올해 11월 중 개성공단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평화 음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동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금난새씨는 이미 출연을 약속했으며, 북측 개성관리총국 관계자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고, 우리측 정부관계자들도 실무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의료협력위원회는 개성평화음악회 개최 이전 대한결핵협회 및 그린닥터스와 함께 9월중 '북한의료현실과 남북협력방안'을 주제로 국회세미나를 개최하고, 개성공단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근 위원장은 "국내 유일의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에 인도적 차원의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