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업계가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정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제네릭의약품을 특허가격의 53.55%까지 일괄인하 하는 복지부 정책에 반대하는 서명 연명부를 전국의 회원사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도매협회는 복지부의 약가일괄 인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전국 회원사 대표를 비롯한 전 종업원 및 종사원 가족까지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매협회측은 "약가일괄 인하는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의약품유통업도 더 이상 경영할 수 없는 붕괴위기가 도래된다"면서, "제약산업의 붕괴와 의약품공급망의 인프라까지 붕괴되면 결국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을 위한 의약품시장이 글로벌 외자제약사의 독점화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때문에 약가인하는 반드시 제약업계와의 수위조절이 필요하고, 동일성분 동일가정책은 국내 제약산업의 씨앗을 말리는 정책으로 반드시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의약품도매업계의 서명운동 전개는 오는 9월 6일까지 접수한다고 협회 측이 전했다.
그동안 도매협회는 의약품도매업계의 당기순이익이 0.5% 이하의 경영악화에 직면한 위기 탈출을 위해 제약과 도매업의 상생정책을 요구하면서 각 제약사를 방문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