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티카그렐러)가 유럽 심장학회(ES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 지속적인 ST 분절의 상승이 없는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의 관리에 대한 치료제로 1등급 권고를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이 밝힌 올해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는 클로피도그렐로 치료를 받아왔던 환자들을 포함해 이전에 어떤 치료 방법을 사용해왔던, 허혈성 사건의 발생 위험이 중등~고도인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에게 브릴린타를 치료제로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플라토(PLATO) 연구의 공동 연구 책임자 라스 월렌틴(Lars Wallentin) 교수(스웨덴 웁살라 대학 심장학 교수, 연구소장)는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유럽심장학회(ES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브릴린타를 포함한 것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치료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U지역의 브릴린타의 판매 승인은 클로피도그렐 대비 브릴린타의 우수성을 입증한 플라토(PLATO)연구 결과를 비롯한 임상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이뤄졌다.
플라토(PLATO)연구 결과에는 클로피도그렐 대신 브릴린타를 1년간 복용한 54명의 ACS 환자들 중 죽상동맥혈전성 사건과 91명의 환자들 중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이 각 한 건씩 더 예방됐다.
브릴린타를 복용한 환자에서 전반적인 주요 출혈 및 치명적 출혈 발생률은 클로피도그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의 주요 출혈은 클로피도그렐 투여 시에 비해 좀 더 흔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초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혈전성 제 증상을 예방(약물치료 및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환자 포함)하기 위한 약물로 브릴린타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 결정은 같은 해 8월 ESC가 '심근관상동맥 혈행재형성술에 대한 2010년도 가이드라인'에 브릴린타를 포함시켰던 선례를 따른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의 '지속적인 ST 분절의 상승이 없는 환자들에게 발병하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의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특집 기사로 다뤄지는 한편, 유럽 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도 동시에 발표됐다.
이외 캐나다 심혈관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제로 브릴린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브릴린타는 지난 7월 22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들의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약물로 승인받았다.
이 약제는 현재 러시아, 인도, 중국을 포함한 49개국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검토를 거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43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